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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일상,/촉촉한 일상, 맛집

원주 맛집/ 원주 떡볶이 맛집 오떡후, 인생 떡볶이를 찾았네.

by 촠촠해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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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맛집/ 원주 떡볶이 맛집 오떡후, 인생 떡볶이를 찾았네.

 

간만에 떡볶이를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새로운 떡볶이 집 소개에 앞서, TMI를 하자면... 

평소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는 X전떡볶이와 엽X떡볶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새로운 떡볶이를 도전해 본 이유가 있어요 !

 

X전떡볶이는 너무 맛있고, 튀김이 다양해서 좋은데 

제 최애떡볶이집이라 자주 먹다보니 좀 질리더군요 ..

그래서 왠지 땡기질 않았고 ㅠㅠ

 

엽X떡볶이는 튀김이 너무 별로라 먹을게 없는데, 떡볶이가 매운게 너무 맛있는거죠. 

하지만 양이 너무 많고, 너무 비싼게 큰 단점이죠. 

 

혹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요 ... ? ㅋㅋㅋㅋㅋ 

그래서 새로운 떡볶이 집을 찾아보자, 하던 중에 알게 된게 오떡후 입니다. 

'늘도 볶이 루룩'의 줄임말인 동시에 

마니아를 뜻하는 오타쿠(오덕후)의 중의적 표현이라고 하네요. 

 

위치는,

강원 원주시 금불1길 12-7 / (지번) 강원 원주시 단계동 829-3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 50분

 

 

 

위치를 보니까, 평원초등학교장미공원 사이, 딱 거리상 가운데쯤에 위치해있더라구요. 

저는 배달을 시켜먹어봤기 때문에, 매장에서 식사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매콤떡볶이 아주매운맛 9,000 + 한입김말이튀김 2,000입니다. 

 

맵기는 '순한맛 / 보통맛 / 매운맛 / 아주매운맛 / 불꽃맛' 이렇게 있는데요 .

단계점 오떡후에서 얘기하기로는, 3단계가 불닭볶음면정도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4단계 정도가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것 같아요.

일단, 리뷰를 보니 2단계, 3단계가 안 맵다는 평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4단계를 한거죠. (참고로 저는 매운거 좋아하고, 혀의 고통을 잘 못느낍니다.)

 

가격은 엽X떡볶이에 비하면, 싼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타사랑 비교해서 좀 그렇지만, 나름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게끔 ..)

물론 양이 엽떡에 비해 적지만 (제가 먹은건 2-3인분이라서),

엽떡은 혼자 만사천원이라는, 떡볶이치고는 엄청난 거금을 내야하고 양이 너무 많아서

3일 내리 먹어도 남죠 ...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떡후는 가격도 싸고, 혼자 시켜먹기에 부담이 적어요.

 

배민에서 리뷰약속하면, 쿨피스메추리알 8개를 준대요. 

저는 쿨피스로 선택했습니다 :)

 

 

 

 

메뉴 적혀있는게 같이 왔는데,

뒷면에 배달5겹살이 있더라구요 ? 회사가 같은계열인가 음...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안보이는데..

암튼 배달 5겹살도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 있는데, 되게 맛있었어요 ! 

 

 

 

떡볶이 사진은 크게봐야죠 :0

너무 맛있어보이죠 ?! 비주얼보고 놀랐습니다...

국물소스가 되게 많아서 튀김 찍어먹기에 문제가 없었고,

사진상 살짝 꾸덕한느낌은 없어보이지만 간은 충분했습니다. 

간이 안 밴 느낌이나 뭐 밍밍한 느낌,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 이런건 전.혀. 없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기대 크게 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제 인생떡볶이 순위에 안착했습니다.

 

너무 비싸서 시켜먹기 부담스러웠던 떡볶이나 

자주 먹어서 질린 떡볶이, 

그런 분들 계시죠 ? 

오떡후를 찾은 후 새로운 떡볶이 길이 열렸네요..  

맛을 표현하자면, 음 엽떡이랑 좀 비슷해요. 그래서 매운데 맛있기 때문에 제가 너무 만족합니다.

 

배민에서 평점이 무려 4.8이고, 다들 너무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믿고 주문해봤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따봉 b

 

 

 

2-3인분으로 했고, 양은 이정도 되네요. 되게 많아요. 

2명이 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남을 수도 있고, 3명이 먹으면 걍 적당할 것 같은 그런 양! (제 생각)

 

 같이 온 단무지와 별개로 주문한 한입김말이입니다.

한입김말이 너무 맛있어요 ㅋㅋㅋ 진짜.. 

저는 김말이 되게 좋아하는데, 정말 바삭하고 2천원밖에 안하는데 양도 많고 좋네요.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거 국룰이죠 ? 

 

 

 

저는 길쭉한 떡볶이와 어묵이라길래, 

아 젓가락떡볶이 느낌이겠구나 했어요. 그냥 길다란 떡볶이 요즘 많잖아요? 

근데 받고 놀랐어요 ㅋㅋㅋ 떡볶이를 들어올리는데 끝이 없어요 ...ㅋㅋㅋㅋㅋ

저거 들어올린게 한 줄이에요. 믿기시나요 ...?

어묵 저거 젓가락에 여러개 감은게 아니라, 한 줄을 여러번 감은거에요 ... 

떡볶이도 진짜 길고 두껍죠

떡볶이를 보고 든 생각은, 오떡후만의 특징이 강하다. 기억에 각인되게 특징을 잘 살렸다 싶었죠. 

어묵도 그냥 어묵이 아니라 약간 꼬들꼬들해서 식감도 좋고 걍 맛있습니다.

가위로 잘라먹을까 하다가, 그냥 접시에 올려서 호로록 이로 잘라 먹었네요 .

 

참, 떡볶이와 어묵을 담은 일회용 앞접시도 오떡후에서 주는 겁니다. 

설거지 안해도 되는 이런 센스 ... 간편하고 좋네요 .

 

다음에 떡볶이 먹고싶으면 꼭 ! 오떡후에서 시킬겁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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