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맛집/ 원주 텐동 맛집, 원주 오전한시 튀김덮밥 미쳤다 !
얼마 전에 오전한시라는 텐동 전문식당을 다녀왔어요 .
저는 이 식당을 가기 전까지 텐동이 뭔지도 몰랐죠.. ㅋㅋㅋㅋㅋㅋ
일본식 요리인데, 밥 위에 여러가지 튀김을 올리고 간장베이스의 가미를 한 소스를 더한
소위말해, '튀김덮밥'이에요.
밥과 튀김을 같이먹는다니?
저는 생소했기 때문에, 약간 이해가 안갔었는데
일단 먹어보면 설명이 필요 없게되죠 .
저는 총 두 번 갔습니다.
위치는,
강원 원주시 서원대로 121-1 / (지번) 원주 단계동 단계동 1120-1
운영시간은,
화 - 토요일 : AM 11:30 - PM 08:00
일 - 월 휴무
단계동에 북스타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1층에 작게 자리잡고 있어요.
참고로, 예약이 안되는 곳입니다.
저는 처음에 갔을 때, 사람이 꽉 차서 밖에서 기다렸어요 ㅠㅠ
20분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하시길래,
전화번호 남기고 다른데 가있으려 했더니
예약이 안되는 곳이라 그냥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ㅠㅠ
그래서 의자가 앞에 마련되어 있었..
내부에 테이블이 몇 안되어 협소하지만, 사람은 갈 때마다 항상 많더라구요 .
사람이 많다 = 맛이 검증된 곳이라는거...b
주방의 모습인데요,
식당이 아담해서, 주방은 완전오픈형이구요.
요리하시는 모습이 다 보여요.
남자분이 요리를 맡으시고, 여자분이 서빙을 담당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주문이 들어가면 그 때 요리를 시작하시기 때문에,
사람까지 많으면 음식 나오는데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ㅠㅠ
처음 갔을 때는, 테이블이 꽉차있어서 주문하고 25분정도 기다린 것 같구요..
두번 째 갔을 때는, 테이블이 2-3개정도 차있어서
10분정도 (그냥 주문하면 나오는 시간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테이블은 전체적으로 5-6개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래기다리게 되면서, 사장님 요리하시는걸 봤는데 되게 신기해요.
튀김반죽을 똑 똑 떨어뜨리면서 만드시는데, 진짜 요리에대한 정성이 장난아닙니다.
그 덕에 이렇게 맛있는 요리가 나오는거겠죠.
그냥 벽에 걸린 그림들 찍어봤습니다 ㅋㅋㅋㅋ
누가 그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잘그리셨네요.
실제 나오는 음식과 아주 흡사합니다. ㅎㅎ
음식이 나올 때 쯤, 국을 주는데요.
약간 미소된장국? 같은걸까요 ?
사실 제가 미소된장국이 뭔지 잘 모르는데.... 항상 국이 같이 나오구요.
당근, 무, 고기가 들어가있어서 약간 소고기무국 맛이 많이 납니다. 맛있어용 .
텐동 10,000
텐동이 처음에 나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큰 접시 위에 뚜껑을 얹어서 갖다주시는데요.
뚜겅을 열어 튀김을 좀 담아두시고, 밑에 밥이랑 드시면 됩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튀김이.... 크.... b
지립니다 진짜.
새우 3개나 들어간거 보이시나요 ?
엄청 맛있어요 미쳤어요 그냥!!!
튀김 밑에 밥 보이시나요 ?
밥 위에 튀김이 간장베이스의 소스와 함께 올라가있습니다.
튀김으로는, 새우 단호박 고구마 고추 버섯 김 양파 가지
이렇게 있던 것 같아요.
저는 버섯을 안먹기 때문에, 함께 간 사람들에게 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제가 안먹는 버섯은 같이 먹은 일행이 엄청 맛있다고
맛을 증명해줬구요.
제가 먹은 다른 튀김들 진짜 미치게 맛있어용.
튀김이 다 거기서 거기같죠? 여기 가보시면 다릅니다.
튀김을 한방울 한방울 톡톡 떨어뜨리면서 만드시는데 이유가 있더라구요.
겉이 정말정말 바삭하고, 한올한올 튀김이 옷 입혀진 느낌.
더 설명해 뭐합니까, 드셔보세요 ..☆ 하하하
뚜껑덮어 나온 작은 그릇에 덜어놓은 튀김들입니다.
밥을 먹으려면 덜어놔야하니까요 :)
그리고 함께 시킨 차슈덮밥 8,000 입니다.
저는 차슈덮밥을 굳이 사먹어보진 않았고,
그냥 어디선가 먹어본적은 한-두번 있던 것 같은...
그 정도였는데, 이거 먹고 놀랐어요 .
소스가 ... ☆
요리 정말 잘하시나봐요.
차슈덮밥이란게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다니까요 ..
소스가 너무 잘 베어들어서, 밥이랑 같이 한 입 먹으면 그냥
너무 맛있어서 행복해지는 표정이 나와요 ㅋㅋㅋㅋ
텐동과 차슈 꼭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습니다.
여기가 다소, 양이 적어보이긴 하는데요.
저도 먹기 전에는,
'양이 좀 적은 것 같은데? 지금 배고픈데 한 그릇으로 되려나..'
걱정을 하면서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 먹을수록 없어지는게 아깝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근데 먹다보면 금방 배가 차서 놀라죠 ..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저는 텐동 한그릇 채 다 먹기전에 배가 부르구요,
함께 간, 잘먹는 일행은 한그릇으로 배가 안찬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하아.. 포스팅하다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또 먹고싶어지네요 .
제가 텐동은 오전한시 딱 한 곳만 가봤지만,
다른 곳을 가봐도 여기가 제일 맛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추천 !! 두번, 세번 막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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