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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일상,/촉촉한 일상, 여행

원주 가볼만한 곳/ 주말에 상쾌한 힐링이라니, 원주 동화마을 수목원 산책

by 촠촠해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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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가볼만한 곳/ 주말에 상쾌한 힐링이라니, 원주 산책 동화마을 수목원

 

문막에 동화마을 수목원이 정식 개장을 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방문 날짜는 11월 초라, 낙엽이 살짝 떨어져가는 분위기였습니다 :-)

 

위치는,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골길 170 / (지번)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산 154-1

 

운영시간은, 

3월-10월 : AM 9시 - PM 6시 (5시 이후 입장 불가)

11월-2월 : AM 9시 - PM 5시 (4시 이후 입장 불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동화마을수목원 입구입니다.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여, 주말에는 주차장에 주차하기가 어려워요 .. 

올라가자마자 차 돌리라고 하더군요 ㅠㅠ 어쩐지, 올라가는 길가에 차들이 너무 많이 주차되어있었어요 ..

 

 

수목원 올라가는길에 찍은 주차장인데요, 주차공간이 여기 보이는게 다에요 ..

동화마을수목원은 거의 산이라서, 엄청 큰데 비해 주차공간이 너무 협소하죠 ? 

이 주차장에는 거의 주차하기 힘드실거에요.

 

 

그치만 이렇게 올라가는길에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정식 주차공간은 아니지만, 전부 여기에 대놓고 갔더라구요. 

멀지않으니, 굳이 위에까지 가셔서 차 돌리시지 말고 이곳에 주차 추천합니다 :) ㅎㅎ

 

 

 

주차 후, 올라오시면 입구에서 발열체크 간단히 하고 이제 시작입니다 !

입구가 두군데인데요. 

그냥 계단으로 된 길과 유모차나 휠체어 등이 다닐 수 있게 만들어놓은 데크길, 두가지에요 .

바로 옆에 붙어있으니,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수목원 관람안내입니다. 

반려동물 입장이 아예 제한되니, 참고하시구요 :)

 

안내도를 보면 정말 엄청 큰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보기에는, 산을 깎아서 만든 것 같은데 (어쩐지 초입부터 등산하는 것 같더라..)

앞쪽에 동화사(절)수목원, 자작나무길 등이 있어요. 

사실 앞부분도 아닌데, 여기 자체가 너무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앞부분인거죠 ... 

저는 힘들고 멀어서, 자작나무길도 못 갔습니다...

 

 

처음 입구부터해서,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꾸며놓은 것들이 나와요.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요 ? 거의 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산인데, 꾸며놓은.... 느낌 ..  암튼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아기들 데리고 가면 (힘들고) 구경하기 좋겠어요, :-0

 

저는 함께간 엄마가 운동하겠다고, 엄청 전투적으로 걸으셔서

정말 빠르게 숨도안쉬고 15분만에 평지인 수목원에 도착을 했는데요. 

아마 이렇게 가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거라 봅니다 .....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으시면 20분은 훨씬 넘으실거에요 .

저는 옷 두껍게 입었는데 땀흘리기 싫어서 천천히 걷고는 싶고, 엄마 속도는 또 맞추자니,

좀 힘들었네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처음 평지에 도달하면, 하아 ! 드디어 도착했다 ! 하는 느낌의 잔디밭이 보입니다. ㅎㅎ

엄청 드넓어서 아이들이 잔디밭에 뛰어놀고, 그네도있고 그렇습니다 ㅎㅎ

여기가 한창 가을에는, 다들 도시락 싸와서 돗자리 펴고 먹느라

주말이면 자리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만도하겠더라구요. 처음 도달한 넓은 평지 + 힘들게 등산하고 맛있게 밥 먹는 기분이랄까... ? 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해보니 그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

 

 

 

이렇게 파라솔 펼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고, 사진찍기 좋게 꾸며놓은 것도 있어요 :)

안쪽 들어가면 작게 정자가 있던 것 같네요. 

 

 

 

벽마다 귀엽게 꾸며놓고, 가드레일에 꽃도 그려져있어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화사하게 꾸며놓은 산책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여기는 벽돌로 둘러쌓여있는게 뭔가했는데, 아마 분수인 것 같아요. 

11월 초에 가니, 분수는 켜있지 않더라구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가 보이고, 조금 더 올라가면 벨리원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사실 이건 올라가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그냥 걷다보면 나오는 정도 ? ㅎㅎ

 

벨리원은 다양한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는데, 어쩐지 되게 꾸며놓은 느낌은 나는데 

11월 초라 열매는 보지 못했고, 그냥 나무랑 꽃이 잘 배치되어있었어요 ㅋㅋㅋ 

수목원느낌이 나는, 딱 그런 곳이었어요. 예쁩니다 :)

 

 

 

그리고 온실도 있었어요. 

한바퀴 쭉- 둘러보고 나올정도로 작지만, 귀엽네용 ㅎㅎ

 

 

 

 

구경하다가 팻말을 보니, 전망대라고 해서 가보았는데요.

 

 

말은 전망대지만, 그냥 높은대서 좀 내다볼 수 있는정도였어요 :)

건물 위를 꾸며놓은게 보이고, 아까 보이던 분수? 그것도 보였네요. 

 

 

그래도, 11월 초라 낙엽도 많이 떨어지고 좀 휑할줄 알았는데, 

아직 저렇게 꽃들과 나무들이 예쁜 색을 내주고 있었습니다 :)

주말을 상쾌하게 힐링하며 보낼 수 있었네요 .

 

입장료가 무료라, 부담이 없는 동화마을 수목원.

산에 가자니 좀 무겁고, 개인 수목원을 가자니 입장료를 내야해서 꺼려질 때,

그럴 때 가시면 정말 제격입니다. b

 

제가 뽑은 단점이라면, 첫 평지에 도달하기까지 거의 등산하는 것처럼 조금 힘들다.

그리고 유모차를 끌고 가기엔 어렵다는 평들이 많더라구요.

 

장점은 앞서 얘기했다시피, 무료고 거친 산에 온것과는 다른 느낌의 꾸며진 엄청 큰 수목원, 주말에 힐링 그 자체다.

참고하시고, 주말에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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